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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소식]국가연구과제 기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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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븐이엔지 / 창업 4년만에 FPCB 금형 국가연구과제 기업 지정


 

                                                                                

 

세븐이엔지는 2015년 중소기업청 국가연구과제 기업으로 지정됐다

(주)세븐이엔지 나판수 대표(사진)의 꿈은 소박했다. 30여년의 직장생활을 끝내고 2011년 창업을 결심하며 마음에 맞는 직원 7명 정도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회사를 꾸려 나가고 싶었다.세븐이엔지란 상호도 거기서 탄생했다. 창업자금 5천만 원도 부인과 아들 등 온 가족이 힘을 합해 겨우 마련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나 대표의 소박한 꿈과 달리 37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연성회로기판(FPCB) 금형과 지그(jig) 부문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며 쾌속항진 중이다.

연성회로기판은 말 그대로 휘어지는(flex) 기판으로 휴대폰, 노트북 등 소형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부품이다. 지그는 전자부품을 정밀하게 부착해주는 장비다. 단기간에 세븐이엔지가 자리 잡은 데에는 나 대표 자신이 PCB 금형에 해박한 전문가로 연구개발에서 큰 성과를 얻은 데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사의 신뢰를 쌓았기에 가능했다.

2013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인증 받았고 부품·소재 전문기업, ISO, INNO-BIZ 등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FPCB 제조공정 관련 취득한 특허 2건도 큰 성과다. 품질관리를 위해서는 불량률 제로에 도전하며 공정표준화에 힘썼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납기는 철저히 지켰으며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즉각 출동하는 신속대응 시스템을 갖췄다. 매달 사업부별 모범 사원에게 20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하고 차등화된 월급인상으로 경쟁과 생산성 향상을 유도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중소기업청 주관 국가연구과제 기업으로 지정되고 안산시 강소기업 육성 지원 업체로도 선정돼 자금지원과 함께 생산기술연구원의 지도 아래 국내 최초로 경성과 연성을 결합시킨 PCB(rigid-flex PCB) 금형 개발에 나섰다. 또 금형명장 멘토링 사업장으로 지정돼 명장들의 기술 지도를 받게 됐다. 현재 안산 반월공단의 공장을 임대해서 사용하는 이 회사는 내년 500평 정도의 공장을 마련해 세입자 신세에서 탈출할 계획이다. 나판수 대표는 “세븐이엔지의 금형은 휴대폰의 FPCB를 가공하는 뿌리 기술로 우리가 만든 FPCB가 장착된 휴대폰이 전세계에 판매되는 것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피력했다.